가수 영탁이 새 앨범 MMM을 발매하고 컴백 스페셜
지난 4일 첫 정규 앨범 MMM을 발매한 영탁이 네이버 나우를 통해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 신사답게'를 열창하며 시작부터 열기를 달궜다.
신곡' 신사답게'의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 영탁은 "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 6시 영탁의 첫 정규 앨범이 무려 17년 만에 발매됐다. " 라면서 " 열심히 영혼을 갈아서 만든 앨범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급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탁은 타이틀곡 비하인드에 대해 " 신사답게"가 타이틀곡 후보에 있기는 했으나 회의가 길어졌었다" 라며 " 아무래도 춤을 격하게 추면서 부르는 게 익숙지 않다 보니까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영탁은 신곡 안무를 배우고 싶다는 팬의 사연에 " 춤을 그렇게 잘 추는 편은 아니라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최대한 덜 못 춰 보이게 노력을 많이 했다" 라며 직접 포인트 안무 강습을 즉석에서 하기도 했다.
배우 김응수가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 촬영동 같이 하면서 선배님께 자연스럽게 여쭤봤다. 흔쾌히 출연해주신다고 하셔서 , 제 뮤직비디오의 8할을 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꼰대 인턴에서 연기를 하면서 가까워지게 됐다라면서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 고 김응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영탁 소개
대한민국의 가수 및 싱어송라이터다. 2005년 가문의 위기 OST 앨범을 발매했고 2007년 영탁 디시아로 첫 정식 앨범을 발매했다. 데뷔 이전부터 하비넷과 탑보컬과 같은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도 대단한 가창력으로 이름이 높였으며 지방 아이들 소울이란 팀을 결성하여 SBS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데뷔 후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였는데 이전까지는 본인의 가수 활동 외에도 가이드 보컬. 개인 보컬 강사 활동. 애니메이션 OST 등에서도 활동하였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데뷔곡인 누나가 딱이야는 큰 반향이 없었으나 이후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만든 자작곡인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는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20년 출연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로트에서 선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기나긴 가수 인생 중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영탁 앨범 MMM의 앨범 소개
총 12개의 트랙 가운데 타이틀 곡을 비롯해 8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였고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전체를 진두 지휘하며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영탁
강렬한 심포니 록에서부터 트렌디한 디스코 팝, 끈적한 R&B 와 어쿠스틱 팝
국내 최고가 재즈 아티스트 송영주 트리오와의 협업을 보여준 재즈 넘버까지 , 트로트라는 장르를 넘어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 영탁은 가수와 프로듀서의 영역을 오가며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고스란히 이번 정규앨범에 담아내고 있다.
1. 담 ( the wall)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강렬한 빅 드럼이 인상적인 심포니 락 장르의 곡으로 나를 가로막은 벽을 넘어서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영탁의 거칠고 락킹 한 보이스가 비장함을 느끼게 한다.
2. 재잘대
노래와 랩 , 내레이션을 넘나드는 독특한 버스와 청량한 신시사이저 음향의 후렴구가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느낌의 디스코 팝. 별 걱정하지 마 , 그저 음악을 따라가 와 같은 가사를 통해 영탁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
3. 우주선
부드럽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팝 발라드곡이다. 특히 가사가 인상적인데 ' 같은 궤도를 돌고 돌아 넌 나에게 올 테니까' 우리는 같은 태양을 바라봐 와 같이 태양계 행성을 인용한 표현들이 곡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4. 신사답게 (MMM)
타이틀곡 신사답게는 멋진 남자의 향기가 가득한 곡으로 트렌디한 브라스 섹션과 리드미컬한 기태 리프가 조화를 이루며 흥을 돋우는 펑키 댄스 넘버이다. 영화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음악적 연출과 고전적인 신사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트로트 쾌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탁이 새 맞춤 정장 같은 완벽한 핏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그의 시원하면서도 러프한 느낌의 곡의 매력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5. second chance
인생에서 갈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그게 바로 두 번째 기회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이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귀를 사로잡은 어쿠스틱 팝으로 자신을 끌어안아 줘야 해 너라면 믿고 갈 수 있어 등의 가사를 영탁의 진솔한 목소리로 표현하면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6. 달이 되어
재즈 바에 앉아 있는 듯한 사운드의 악기 구성과 영탁의 매력적인 가성이 돋보이는 slow R&B 곡이다. 시적인 가사와 끈적한 보컬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감성이 곡의 분위기를 더운 진한 게 해준다.
7. 머선 129
머선 129는 한국적인 가장 많이 쓰는 단어 " 아니. 근데 " 로 시작되어 " 머 선일이고"를 반복적으로 부르게 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이다. 회사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과 재밌게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엮은 가사가 특징이다. 2022년 여름, 유쾌하고 신나는 펑키 사운드의 머선 129를 들으며 시원한 웃음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
8 찬찬히
들뜰지 않아 가만가만하고 차분하게..... 찬찬히 의 사전적 정의처럼 차분하게 삶의 길을 걸어가자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멋을 내지 않은 진속 한 영탁의 목소리와 감성적인 오케스트라. 재즈 피아니트스 송영주의 연주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9. 갈색 우산
갈색 우산은 사랑했던 연인이 떠나가는 순간을 영화 같은 장면으로 담아낸 노래이다. 비가 내리는 날 , 갈색 우산을 쓰고 있던 여인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간절한 내용이 이 노래의 포인트이다.
10 아내
우리 아이들의 엄마로 한 남자의 반려자로 평생 헌신하는 아내를 위한 헌정곡. 작곡가 홍정수의 개인적인 소회에 의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그동안 알려진 곡들과는 대조되는 영탁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남미풍의 리듬과 스트링의 조화가 아름다운 앨범 속의 진주 같은 곡
11. 한량가
한량 가는 영탁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무대에서 쏟아내는 유쾌한 카리스마와 그동안 보여준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웬만한 가수들은 어려워서 시도하기 힘든 국악 풍 정통 트로트의 장르 소화력이 합쳐져 앨범의 깊이와 무게감을 더해주는 곡이다. 막걸리 한잔으로 영탁과 큰 인연이 된 작사 , 작곡가 류선우의 작품으로 앨법 기획 초기에 일찌감치 선곡해 놓은 곡으로 멋과 흥이 제대로 느껴지는 한량가를 영탁의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로 듣노라면 가사의 한 구절이 절로 흥얼거려진다.
"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12. 안녕 김녕 ( with 송영주 트리오)
국내 탑 재즈 아티스트 송영주 트리오와 협연한 재즈 발라드곡으로 영탁의 서정적인 보이스와 깊이 있는 재주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김녕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영탁이 제주 김녕에서 느꼈던 위로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가수 영탁의 정규 앨범과 그 수록곡에 대해 알아보았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재즈. 발라드. 팝 장르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것 같다. 곡들을 들어보니 정말로 트로트 느낌이 아닌 곡들도 있었고 듣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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